제주시는 올해 천미천 등 9개 지방하천에 319억원을 투자해 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한천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300억원 중 15억을 투자, 복개구간 300m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하게 된다. 원장천, 이호천, 한림천, 문수천, 한천 지방하천에 대해 사업비 70억원을 투자, 8.5㎞ 구간에 대해 호안정비 등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하천범람이나 호안유실로 인한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계속사업으로 2018년 7월 착수해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천미천은 전체 215억원 중 68억원이 투자되며 2023년 준공 계획인 옹포천은 전체 108억원 중 15억원이 투자된다. 2021년 완료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는 금성지구(금성천) 우수저류지 시설사업에 대해 올해 150억원의 사업비로 3월까지 실시설계와 토지 등 보상을 마무리해 본 공사 추진할 계획이다.

하천정비사업 및 우수저류지 시설사업은 환경부가 지난해 발표한 “전국하천유역 홍수량 산정결과”를 반영해 하천폭 확장과 호안 보축 등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천의 자연 상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천점용허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준설사업과 유송잡목 등 하천 내 지장물 제거사업을 우기 전 마무리해 하천 재해예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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