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도 관광분야 정책목표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질적관광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5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핵심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광객 낙수효과를 높이는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통한 질적성장 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제주 MICE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국내시장 활성화 및 해외시장 다변화 등이다.

 올해 관광정책의 주요 방향은 관광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가는 한편, ‘모바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생태계’로 대표되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데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서비스 플랫폼 개발 △ 지역관광 활성화로 관광객으로 인한 낙수효과가 지역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으로 지속적인 질적성장 기반 마련 △경쟁력 있는 제주 MICE산업 생태계 조성 △국내시장 활성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은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도민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올 한해도 다각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정책효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에도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528만 명으로 2018년과 비교해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내국인관광객은 1355만 명, 외국인관광객은 172만 명으로 각각 3.6%, 4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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