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동력 재정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자치분권 도민체감도 향상 및 역량 강화를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추진동력 제정비를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의 안정적 존속 방안 및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성과평가와 제도개선 등 분야별 이슈에 대한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추진동력을 재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으로는 도민의 도정 참여 확대 및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출연개선 방안 마련, 지하수 자원의 공공적 관리 등 환경자산의 보전·관리 강화, 카지노 산업의 관리·감독 강화 및 건전한 관광산업 기틀 마련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제도를 우선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끝으로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도내·외 분권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고, 민간주도의 지방자치분권 운동 활성화를 통해 제주형 자치분권모델 구현에 대한 국민과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시행 13년 여 동안 자치분권과 국제자유도시조성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이루어냈지만, 특별자치도 완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재정분권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에 관한 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2020년은 도민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제주형 자치분권모델 구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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