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성장 가능한 고품질의 감귤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150ha․98억)해 오는 31일까지 제주도내 감귤 농가들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은 기존의 감귤원을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경제과원으로 생산기반 체질을 계획적으로 바꿔나가는 사업으로 노지온주 생산량의 30%이상 11브릭스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밀식 감귤원은 ‘성목이식사업’으로, 노령 감귤원은 ‘우량품종갱신사업’ 등으로 농가 자율 선택에 의해 경제과원으로 정비가 가능하게 된다.

 지원 기준은 보조 70%(FTA기금 20%, 도비 50%), 국고융자 20%, 자부담 10%로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양피복자재 지원 사업에 우선 대상자로 선정 지원하고, 성목이식은 2년 우량품종갱신은 3년동안 1ha당 700만 원의 비료·농약 등 농자재가 추가로 지원된다.

 신청자격 및 요건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사업시행주체(농·감협)와 출하 약정한 경영체이다.

 2020년도 사업 신청일 기준 의무자조금 가입농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FTA기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신청기간 내에 해당 농·감협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업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