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법무부가 대대적인 검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박찬호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임명됐다. 

박찬호 부장은 전남 광양출신으로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36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6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지청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 제3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 부장은 최근까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지휘해왔으나 오는 13일자로 제주지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조재연 현 제주지검장은 수원지검 검사장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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