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일대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관덕정 일대 차 없는 거리 운영 모습

관덕정 일대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시는 지역주민 20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가 정기적인 차 없는 거리 운영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운영 주기는 매월 또는 분기별 운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 및 주차불편이 114명(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행사 소음이 97명(48%), 행사 쓰레기 불편이 56명(28%)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위해서는 추진위원회 구성, 문화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와 상인 간의 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야 한다고 인식조사 전문가의 제언도 있었다. 이번 주민인식 조사를 참여한 업체의 전문가는 차 없는 거리는 월 1회 일요일을 중심으로 한 운영을 제안했다.

또 차 없는 거리 유지관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가로판매대,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확충, 거리축제 문화자원의 지속적인 발굴, 대중교통 및 걸어서 오는 문화 실현을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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