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고품질·고당도 감귤생산을 위해 각각 6억8000만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토양피복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토양피복재배에 3억7000만원, 방풍수 정비에 1억3000만원, 간벌 등에 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오는 28일까지 신청기간인 1/2간벌 및 전정 대행 등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 사업을 통해 감귤농업 종사자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간벌목표 75ha를 초과 달성해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원 내 햇빛 투과율 향상과 동절기 냉해피해 예방 등 과수원 환경 개선을 위해 방풍수 정비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사업신청 접수하고 7614그루 방풍수를 제거해 감귤 품질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해 토양 수분차단으로 당도를 증가(1.5 ~ 2.9°Bx)시키면서 지면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이 색택을 향상시켜 고당도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도 20일까지 신청 접수 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지 못한 후순위자에 대해서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수요량 전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역시 토양피복 100ha를 지원할 계획이며 원지정비 과원, 1/2간벌 과원, 경사지 감귤원 등 과원 여건이 토양피복시설에 적합한 감귤원에 한한다. 사업대상지는 농업기술원 협조를 얻어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 후 적합한 감귤원에 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20일까지며 사업희망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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