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광어 가격하락에 따른 양식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양식산업 분야에 총 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등 양식수산물의 고품질 및 안전성을 담보하고자 환경친화형 양식배합사료 지원 사업에 34억원, 박테리오파지 등 친환경양식 지원 3개 사업에 1억4100만원을 지원한다. 노후된 양식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에 24억원을 융자 지원해 양식어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류 질병 예방 및 안정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지원 사업에 18억원, 하절기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 예방 지원 사업에 1억원, 위해생물(기생충) 구제제 등 질병방역 3개 사업에 1억2300만원을 지원해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양식어류 폐사율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도내 양식어류 생산의 93%를 광어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 양식산업 구조 변화를 위해 타품종 종자구입비를 지원, 광어양식의 대체 품종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광어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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