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아쇼카 한국이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성수동 체인지메이커스에서 ‘혁신街 Innovation Avenu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쇼카 한국은 설립 7주년을 맞아 분기별로 한 명의 펠로우와 협력해 그들의 축적된 체인지메이킹 여정과 임팩트 지표를 ‘길’이라는 컨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가(街)의 첫 주자로 아쇼카 한국 1호 펠로우 서명숙 이사장이 나선다. 서명숙 펠로우는 425km의 제주 올레 길을 완성한 이후 규슈, 미야기, 몽골 등 아시아 전역으로 꾸준히 길을 통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그녀의 고향인 서귀포의 숨겨진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세상에 알리는 일을 추진해왔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 서명숙 펠로우의 근황과 비전, 아쇼카 펠로우 선정 그 후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올레길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올레길 여행자들의 사례도 만날 수 있다.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쇼카 한국과 (사)제주올레가 공동 주최하는 <서명숙 Street: 꼬닥꼬닥 같이 가는 길> 전시가 오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서귀포의 풍경을 담은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 으로써 제주올레를 재조명해 관객이 새롭게 제주올레를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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