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목표를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으로 정하고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3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3대 핵심과제로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농업 육성 △근교 원예작물 소득안정 재배기술 보급 △명품감귤 및 새소득 과수 생산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특히 도시노업 육성을 위해서는 농업을 매개로 하는 사회봉사자 마스터가드너를 비롯해 도시농업 전문가 육성, 미래세대 농심 배양을 위한 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주요 농업기술보급 방향으로는 농산물 소득안정화와 수요계층에 맞춘 근교농업 기술보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 한편 도시농업 육성을 통하여 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3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겨울채소 소비 다양화 등 18개 사업 71개소 시범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064-760-7711) 또는 관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고객 맞춤형 열린교육, 전문농업인 육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농산물 품질은 물론 새로움과 편리함을 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농업기술 보급으로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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