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제주도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각급 학교는 동물공연 및 전시, 체험 시설 방문을 금지하라”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 (사)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혼디도랑, 제주동물친구들, 제제프렌즈, 제주녹색당, 선흘2리 대명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13일 제주도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각급 학교는 동물공연 및 전시, 체험 시설 방문을 금지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도내 11곳의 주요 동물공연 및 체험시설을 언급하며 “비윤리적인 동물학대와 함께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인해 계속해서 동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물을 오락과 돈벌이수단으로 여기게 만드는 교육은 반생명 교육”이며 “도대체 무슨 교육적 효과를 기대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시키고 동물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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