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수
김달수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장

희망찬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 새 아침을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시회와 읍·면·동회에서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회원여러분의 헌신과 도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9년도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모습과 긴장이 함께한 한 해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맞이하는 경자년은 그야말로 한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도전과 시련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전략으로 인한 갈등, 북·미 협상의 답보상태에 따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고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6·25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는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들의 안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해의 안보활동 주안은 북한의 실체를 도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것으로써 참여형 안보활동을 강화하고 신문·방송 등 언론매체와 협조하여 적시성이 있는 안보상황 인식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도내 위치한 군부대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군의 위상과 사기를 진작하고 보훈 및 안보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새해에는 임·직원 및 향군회원들이 더욱 굳게 뭉쳐 향군안보활동에 한층 더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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