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관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이 13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고민관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이 13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소속 경찰관 및 직원, 의무경찰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민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안전 분야에서 국민 참여 정책을 추진해 국민에게 공감 받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실현시켜야한다. 또한, 맡은 직무에 전문성을 갖춰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한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자체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면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구현에 앞장서 주기 바라며, 새로운 변화에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제주해양경찰이 돼 도민들에게 최상의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의로운 제주해양경찰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고 서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순경으로 임용된 후 서귀포해양경찰서 정보과장,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해양경비안전본부장실, 해양경비안전총괄과 인사운영팀장, 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항공과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직무대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제25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전임 황준현 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