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이달 17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을 방문해 감귤 소비 촉진 판촉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총 9개반 19명으로 구성된 감귤 소비 촉진 방문단은 농촌진흥기관을 방문하여 감귤 효능 설명, 시식 등 홍보 후 구매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전국 178개 농촌진흥기관에 감귤의 효능과 활용방법 리플릿과 함께 제주감귤 소비 촉진 운동 동참 및 구매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 등 도외 9개 자매결연단체와 연계한 현장 시식, 판촉 홍보행사도 병행 진행한다.

 농기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감귤 소비 촉진 판촉 활동으로 총 50t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촌진흥기관에서 주문한 물량은 도내 농협 APC센터 등과 연계해 배송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양’이 아닌 ‘맛’으로 승부하는 질적 기술 전환으로 고품질감귤 생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지감귤은 고품질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 3개 분야 4개 단지 32ha 조성 및 감귤 명인 등 우수농가와 협력하여 20개소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만감류는 품질 낮은 만감류 대상으로 미수익 기간 단축 품종갱신 18개소 3ha 보급 및 고품질 만감류 생산 핵심기술 실천 농가 150명을 육성한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감귤 소비 트렌드가 양에서 질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맛있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서 행정, 농업인, 농협 등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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