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 1월 17일자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5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은 3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1명, 6급 이하 98명 등 모두 112명이 승진했고 인사교류 43명, 부서이동 247명 등 전보  290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402명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보직 변동을 최소화해 업무의 연속성 및 안정화 유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환경·지적 등 소수직렬과 여성 공직자를 우대하는 균형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4급(국장) 인사의 경우 자치행정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도시건설국장이 공로연수로 공석이 됨에 따라 신임 자치행정국장에는 김덕범 총무과장을,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강승범 안전총괄과장을 승진 임용했으며 도시건설국장에는 도에서 전입한 홍종택 기술서기관을, 부준배 종합민원실장은 기술서기관 승진 후 제주특별자치도로 전보했다.

5급 인사의 경우 기술직렬(토목)의 진홍구 아라동장과 김명석 일도1동장을 각각 안전총괄과장, 환경시설관리소장에 전진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김신엽 문화예술팀장(승진의결)을 문화예술과장에, 김창호 환경보호팀장(승진의결)을 환경지도과장에, 국외파견에서 복귀한 홍성균 사무관을 관광진흥과장에 배치함으로써 문화도시, 들불축제 등 현안업무의 연속성을 위한 인사를 시행했다. 

읍면동장의 경우에는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자리를 5급 승진 의결자로 배치하고 그 외에는 기존 자리를 유지해 조직의 안정과 현장행정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는 한편, 제주에서 처음 시행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범실시 지역인 이도2동장에 지역주민들이 선발 추천한 환경시설관리소장 박창현 사무관을 배치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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