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더불어민주당, 52)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비난과 분열로 대치하는 여의도 정치가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가로막고 있다”며 “이제는 취업·고용·주거·육아·노후 불안 등 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낼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최대 현안인 제 2공항 건설사업은 도민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녹지병원 허가문제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원희룡 도정에 제주도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검찰개혁이 차질없이 이어가기 위해 정치적 동력이 필요하다”며 “다음 과제는 언론개혁이며 언론전문가인 제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흔들림없이 밀고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지역 설정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자기 결정권이 무너진 것”이라며 “단,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며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장과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