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스포츠팀이 서귀포를 찾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스포츠팀이 서귀포를 찾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프로야구선수협회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마련한 트레이닝캠프까지 개최되며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에 따르면 1~2월 두 달동안 축구, 야구, 농구를 비롯해 20종목 2만2000여명의 선수가 서귀포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42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의 따뜻한 기후와 훌륭한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 등이 선호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한 9면의 천연잔디구장과 6면의 인조잔디 구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와 국민체육센터 등의 우수한 스포츠 시설들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태릉선수촌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트레이닝 센터와 주변의 훌륭한 숙박시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계 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운동보조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수들의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스토브리그를 운영, 심판진을 지원해 실전과 같은 훈련 효과로 경기력이 향상되도록 돕고 있으며 공항,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의 안전하고 편안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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