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주시청 및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0 제주들불축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사항은 △‘불’을 소재로 한 핵심콘텐츠,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 △야간콘텐츠에 국한된 축제 상징성(불)을 주간컨텐츠로 확대 △축제스토리와 연결되는 뜻 깊은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욕구 충족 △축제 타겟 맞춤형 홍보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들불축제만의 차별화를 꾀한다.  

우선 제주탄생신화와 마조(천사방성)을 스토리텔링한 주제공연은 현존 최고 사양의 프로젝터 및 나레이션 도입을 통해 메시지가 강화된 미디어 파사드쇼로 연출한다. 또 들불축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기존 대형 달집을 대체할 미술작품인 ‘파이어아트(불테우리)’전시 및 태우기를 통해 불의 상징성을 제고하고 불 활용 버스킹 공연 및 놀이체험, 화덕 체험 등을 통해 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여러 해 동안 지적돼 온 먹거리, 살거리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향토음식점 외 전문음식점 입점 및 푸드트럭 운영, 불턱 꼬치구이 등 메뉴를 확대하고 축제기념품을 개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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