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지 제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52·무소속)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대지 제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52·무소속)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탁상공론이 아닌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 현실을 아우를 수 있는 의회가 돼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지역의 현실은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은 깊은 정체기에 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강정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중문관광단지도 성장엔진이 멈춰가고 있다”며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동력은 주민자치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는 지역의 사람과 자산, 그리고 재능을 녹여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드는 길이기에 그 수단으로써 협동조합과 마을 기업 등을 적극 육성·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자치권 확충 △1차산업을 보호·육성 △풀뿌리경제, 순환경제 활성화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 △어르신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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