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특화품종을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광어생산을 통한 양식산업 재도약을 위해 올해 양식산업 분야 9개 사업에 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자도 양식섬 조성 일환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양식생물 종자 구입 1억6000만원, 양식시설 2억900만원, 양식해조류 배양장 등 총 3개 사업·4억5300만원을 지원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간다. 아울러 육상양식장 광어양식 위주에서 타 어종 전환을 위한 양식품종 다양화 종자 구입에 1억6700만원을 지원해 수산물 소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

친환경 양식을 통한 질병 없는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48억4500만원,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15억원, 위해생물(구충제) 4300만원, 수산생물 질병관리 방역 등 총 4개 사업·64억200만원을 지원하며 하절기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예방 물품구입에도 8400만원 지원해 양식어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연초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행하고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2월까지 보조금 심의 및 대상자를 확정해 상반기내 조기집행으로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