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용담1동 서문사거리에서 병문펌프장간 복개된 도시계획도로구간에 도로확장 공사를 지난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7억원(공사 7억원, 보상비 10억원)을 투자해 서문사거리~병문펌프장간 연장 350m(폭 3~15m)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 12월에 결정·지정됐으나 도로구간에 보행자 편의를 위한 인도 등이 확보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5월 사업을 착수했으며 사업 추진 중 확장구간에 저촉되는 건축물 거주자 이주대책 및 상가 영업 손실 등에 대한 협의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확장사업으로 잔여지를 활용한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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