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한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식전환과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제주연구원 한승철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스타트업 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에서 “제주지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자체 육성시스템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제주 스타트업 육성 비전과 전략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실태를 살펴보면 현재 127개사가 제주스타트업협회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대다수가 테크기반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는 중기부 산하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귀포시가 설치 운영 중인 ‘스타트업베이’, 그리고 JDC가 운영 중인 ‘제주혁신성장센터’가 스타트업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개선 컨설팅 사업 추진으로 복잡한 절차와 과정 최소화 △실무부서와 창업지원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현장 방문단의 주기적 운영으로 맞춤 지원방안 마련 △국제해커톤대회 등 개최로 스타트업 도시 제주 알리기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교육 실시 등의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