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주시 민원제기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1년 동안 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 및 ‘시장에게바란다’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접수건수가 1411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14건(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게시판 운영결과 인터넷신문고는 1304건, 시장에게바란다는 107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도시·건설 분야가 426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 분야 331건(23%), 환경 분야 233건(16%), 민원 행정 102건(7.2%), 복지위생 98건(6.9%), 농수축산 90건(6.4%), 문화관광 61건(4.3%), 경제 27건(1.9%), 기타 43건(3.1%) 순이다. 

세부적으로는 도로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불법적치물 단속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및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요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원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민원을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일 646건(45.8%), 2~5일 653건(46.3%)으로 전체 민원의 92.1%를 자체 규정으로 정한 처리기한(5일)내에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비 61건(12.5%) 증가한 수치로 민원 처리가 점차 단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서장 책임 하에 충실한 답변 게시를 원칙으로 하고 답변 미게재 및 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하여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온라인 민원창구 관리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불편 사항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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