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을 맞아 가스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 ‘이사철 가스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가스사고를 살펴보면 총 20건의 사고가 발생해 34명 부상, 3억 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전체 사고의 절반이 겨울철 및 신구간(12~2월)에 집중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018년 11월 제주시 오등동 빌라에서 발생한 LPG 폭발사고와 2011년 제주시 도남동 단독주택의 가스레인지 연결배관 가스누출사고는 제주 세시풍속인 신구간 이사철에 발생한 대표적인 가스사고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LPG 판매시설업체 협조요청 및 LPG 집단 공급시설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소방순찰 및 도민홍보 강화 등 신구간(이사철)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사 시 렌지, 조리기구 등을 철거할 경우 전문 가스판매점에 연락해 실시하고 호스 막음 조치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 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 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가스 누출 시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가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환기를 시킨 후 판매점 등에 연락해 보수를 받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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