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가구판매점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가구판매점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73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3분경 가구판매점 인근에 있던 주민이 외벽에 쌓여 있는 종이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가구판매점 관계인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소화를 시도하다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인 오후 8시 10분경 완전히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에 다량의 종이박스가 쌓여 있던 점과 현장 주변에서 흡연 행위가 있었다는 주변인의 진술, 당일 바람이 불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 볼 때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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