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제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우선 제주목 관아일원에서는 오는 25일, 26일 민속놀이마당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설 대표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도 설날민속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25일, 26일 이틀간 전통민속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연날리기 등이, 어린이 놀이마당에서는 복조리, 복주머니, 쥐돌이 팔찌 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행사가 운영된다. 먹거리로 가래떡을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부대행사로 어르신 투호놀이, 아빠 제기차기, 엄마 팔씨름대회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24일, 26일 각종 전통민속놀이를 진행하며 이날 박물관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본태박물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설날 당일 25일에 한해 어린이 관람객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민속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포춘쿠키 행사를 24일과 26일 진행한다. 포춘쿠키 안에는 미션이 숨겨져 있어 박물관에 함께 방문한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포춘쿠키는 1인당 1개씩, 하루 1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쿠키 속에 랜덤으로 숨겨진 미션을 찾아 수행하면 박물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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