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확대되자 제주도교육청에서도 우한시 방문 학생들의 등교중지 등 대처방안 내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오전 교육부 차관 주재 영상회의 및 대책반 회의를 통해 △교육청 대책반 확대 재편 운영 △개학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 중국 우한시 방문자 등교중지 조치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 학부모 대상 홍보 △기침, 발열 등 의심증사자 1339 또는 보건소 신고 △ 방역 위생 조치 일환으로 소독, 손 씻기 세정제, 마스크 확보 등의 조치사항들을 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1월 24일~27일)동안 학교보건팀의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27일 국가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각 학교 및 소속기관, 학원에 이를 공지했다. 또한 개학에 대비해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 우한시 방문 유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학생은 물론 교직원 역시 방문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향후 감염병 확산 추이를 고려해 휴업 및 휴교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중국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 중지 조치 등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 전파활동 차단을 위해 1월 13일 이후 중국 우한시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하며 단체활동 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교육을 강화한다. 학교 소독 및 방역 물품을 점검, 확보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의 단체행사 참여를 자제하도록 요청한다. 또한 각급학교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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