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대정 119센터 소방대원들
서부소방서 대정 119센터 소방대원들

제주 서부소방서 대정 119센터에 정성어린 손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2일 119센터에는 구급수혜자 가족으로부터 한통은 손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에는 “지난 12일 동일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구조하고 빠르고 정확한 응급조치 덕분에 큰 위기를 넘겼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사고당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부상자 2명을 사고차량에서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을 구조했던 허경철 소방교와 김선일 소방사, 허경철 소방교는 지난해 심정지 환자와 급성 뇌줄중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해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를 수상하기도 했던 베테랑 소방관들이다. 

편지를 받은 소방관들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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