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및 성장관리방안 수립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는 2025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지난 해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실시한 주민의견 수렴 결과와 함께 아라동, 용담동, 애월읍 유수암리 일부지역에 대해 성장관리방안 수립대상지역으로 정하는 사항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차 주민열람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관리방안은 개발압력이 높아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자연녹지·계획관리지역에 대해 장래 개발행위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수립하는 유도적 성격의 도시계획기법으로 제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이에  3개 지역을 수립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시에서 공고한 성장관리방안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ZONE을 구분했다. 아라동 지역은 인근 택지개발지구와의 연계성 향상을 위해 근린생활형, 공동주택형, 단독주택형, 주택·점포겸용형 ZONE으로 구분했고 공항주변지역은 렌터카 업체를 집적하기 위한 복합형과 복합형과 주거형의 완충을 위한 근린생활형 ZONE으로 구분돼 있다. 마지막 유수암리 지역은 확보된 국·공유지 및 기 건축물 입지를 고려해 주거형과 근린생활형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각 읍면동 및 시청 도시계획과(064-728-3511~5)로 다음달 5일까지 문의·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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