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감귤의 고품질생산과 재해예방시설 확충에 역점을 둔 FTA기금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원지정비 및 빗물이용시설지원사업 179농가, 48억원(전량지원) △재해예방용시설 749농가, 65억원(비상발전기, 농업용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방풍망시설) △자동화시설 612농가, 115억원(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보온커튼) △기타시설 254농가, 98억원(비가림하우스 등)이다. 

전체 사업 대상은 13개 사업, 1794농가로 326억원이 투입되며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 비율로 지원되며 원지정비사업(성목이식, 품종갱신)은 보조 70%, 융자 20%, 자담 10%로 추진된다.

아울러 올해는 원지정비 시 발생하는 농가 소득 부재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료?농약대 지원기준을 400만원/ha에서 700만원/ha으로 상향조정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FTA기금 사업은 신규시설하우스사업 지원은 최소화시켜 나가고 재해예방시설 및 자동화시설은 최대화, 당도 향상의 핵심사업인 원지정비사업은 전량 지원 체계를 지속 추진하면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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