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시갑 더불어 민주당 전략공천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송재호 전 균형발전위원장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성명서에서 “균형발전위는 최근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21일 사퇴한 송재호 씨가 위원장을 맡았던 조직”이라며 “최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청와대의 친위대 혹은 정치적 경호실장 역할을 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해 10월 기존 조직을 대폭 확대해 원래 11명이었던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무려 350여명으로 늘렸다‘는 매일경제의 단독보도가 있다”며 “이 같은 망동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며, 문재인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 규정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송재호 씨는 청와대의 안락한 그늘에 숨은 채 여론의 동향을 살피는 것을 그만 두고 지금이라도 떳떳하게 양지로 나와 제주도민과 유권자에게 무릎 끓고 사죄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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