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4일 구좌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연두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읍면동 주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사항으로 도로확충 및 교통환경 개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4일 구좌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연두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현재까지 총 13개 읍면동을 방문했으며 지역주민 등 700여 명과 대화를 진행한 결과 총 222건의 건의사항 의견이 수렴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로확충 및 정비, 교통 환경개선과 주차장 확충, 1차 산업 및 경제일자리 활성화, 쓰레기처리 등 환경문제, 노인복지 및 다문화지원 등의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의 경우 농로 등 도로확충, 농수산 지원 및 축산악취 해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다문화 지원 등의 의견 순이며 동 지역의 경우에는 주차장 확충, 도시계획도로 조기시행, 쓰레기 분리배출 및 노인복지 분야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번 연두방문은 그동안 단체장 위주에 벗어나 사회봉사 분야 및 농림어업인, 정착주민, 다문화가정, 취약·소외계층, 동호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토록 하고 있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의 민생현안에 대해 해결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는 다음달 14일까지 방문대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처리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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