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과 해마다 늘고 있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긴급한 농작물 방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무인항공 방제 대행비를 신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억6600만원(보조 1억원, 자부담 6600만원)이 투입된다. 

드론 이용농약방제 대행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24일까지 신청해야하며 항공방제업 등록 업체를 통해 농약 방제를 한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드론이용 농약방제 대행비 지원사업을 통해 일부 농협에서 3.3㎡ 당 10~20원을 이미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3.3㎡ 당 18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으로 재배 작물별 시기에 따라 농지별로 연 2~3회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무인항공 방제는 농업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해줌으로서 항공방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