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해상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30일 오후 고민관 제주해경서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방역 실태 점검을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함께 국내에서도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에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해 검역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어선, 외국인 선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와 홍보를 실시하고 중국산 불법 축산물 밀수 등에 대한 국제범죄 수사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외국선박 검문검색 시 선원과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역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 예방에 주력한다.

또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외국인선원들의 출입이 많은 한림항과 이용객이 많은 비양도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