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1명으로 확대되고 2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공공장소에 대한 불안지수가 높아지고 특히 전국 숙박 및 외식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제주시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소 34곳과 단체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음식점 300여 곳을 대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은 직접 방문해 손세정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안내 및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매일 중국인 숙박여부와 퇴실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투숙객중 고열·기침환자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위생관리과로 연락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음식점에 대해서는 화장실내 공동수건사용 금지 및 손세정제 비치, 중국인관광객 접객거부 금지 등 친절히 응대토록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숙박업·외식업 등 18개 위생단체에서도 해당 위생 업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과 신고요령 등을 SNS, 문자메시지 및 안내문서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상황 종료시까지 식중독예방대책상황실 운영과 연계, 예방수칙 안내 및 고열?기침환자 발생시 관할 보건소로 즉시 통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차단 및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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