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돼지열병 백신항원 근절을 위해 총 사업비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E2마커 사독백신을 전 희망농가에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돼지열병 백신항원(LOM주)이 유입돼 항체가 검출된 이후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항체가 검출되고 모돈의 유·사산이 발생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 등으로 인해 롬주(LOM) 근절 방안 마련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돼지열병 E2마커(사독백신) 접종, 농장 차단방역 조치 기본 방침을 마련했다.

 돼지열병 E2마커 사독백신 접종 사업은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넓혀 전 농가의 어미돼지와 자돈까지 사독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하고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총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희망농가에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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