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은 제주경제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김영진(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제주경제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해 불황의 직격탄을 맡고 있다”며 “관광산업과 연계된 3차 서비스 산업은 물론 1차 농·수·축산물의 소비감소와 소규모 중·소상인들에 이르기까지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제주를 경제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윤택(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면 제주는 경제적인 타격을 가장 먼저 입을 뿐만 아니라 1500만 관광객 시대에 제주는 전염병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도내 지정병원의 경우 감염병 환자가 내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환자가 끊기게 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을 반드시 제주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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