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등원을 하지 않는 유치원생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2일 긴급회의를 통해 3일부터 감염 염려로 등원하지 않는 원아는 출석을 인정하며 회의 결과를 담은 공문을 도내 모든 유치원에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는 계절학교와 돌봄교실, 방과후 학교는 정상 운영하되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관내 1500개의 학원 및 교습소인 경우 매일 관계자에게 휴대폰 문자 등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할 계획이며 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급적 단체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시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방역물품을 확보하며 손 소독 등의 조치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한 뒤 행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3월 새 학기 개학연기나 휴업 등은 정부와 협력하면서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방과후 학교 등 운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감염예방 조치 철저 △지역사회 진행상황 및 동향을 민감하게 파악, 학사일정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결정 조치 △지속적인 감시체계 운영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 △학교 방역물품 지원과 보건교사 미배치학교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등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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