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든지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물질도 다양하고 개인차도 많다.
알레르기 질환은 외부항원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이 대표적이며, 사회 경제적 성장과 주거·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면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천식이나 비염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계절적인 기후 변화 외에 환절기에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도 중요하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런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기관지뿐 아니라 피부도 예민해 지기도 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아울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함께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정 체온 유지 등에 힘써야 한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제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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