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공무원들의 선거 관여 행위를 차단하고자 제주시가 내부 감찰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선거당일까지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점 감찰내용으로는 △선거 운동 또는 선거 관여 등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내부자료를 선거 입후보자에게 무단 제공허가나 선거운동 개입행위 △선거비리 감찰 중에 복무기강 해이사례(무단이석, 민원처리 해태 등)에 대해 감찰활동 병행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향응·수수 등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위반행위 상시 감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감찰 결과 조치사항으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 주의·시정 조치하고 △공직자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거나 직무를 해태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 적발 시 엄정한 처분 요구와 △감찰결과 중대 비위사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고발 조치(선관위 협조)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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