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비 5억원을 투자해 2020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2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Pavement Management System) 구축 및 운영사업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2019년 8월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 ‘도로포장관리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3년간 1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구축 및 운영사업은 지방도 1136호선 172.28km 구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 도로포장 관리체계 운영 지원 △ 노선별 도로망도(GIS 및 D/B기반) 구축 및 관리 △ 도로 포장상태 기본 조사 및 분석 △ 유지보수구간 선정 및 보수·보강공법 선정 결정 △ 경제성 분석을 통한 예산 결정 및 이력 관리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현상으로 국지성 폭우, 폭염, 폭설이 발생하는 등 도로관리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도로포장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우선 구국도 5개 노선 453km에 대해 3개년(2019~2021)에 걸쳐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선진화된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도내의 모든 지방도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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