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지난 한 해 우당도서관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으로 선정됐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성인도서, 어린이 도서 베스트 10을 선정했으며 대출순위를 기준으로 ‘82년생 김지영’이 성인도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도서부문에서는 ‘홍다미는 싸움닭’이 1위에 선정됐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우리사회를 잘 표현하고 지나온 삶과 현재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으로 2019년 영화로 제작될 만큼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호응이 높았다. 

‘홍다미는 싸움닭’은 작가 송재찬이 쓰고 한태희가 그림을 그렸다.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미가 마음의 상처를 표출하며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한나를 만나 함께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에도 시민의 원하는 다양한 양질의 맞춤형 장서 및 희망도서를 신속히 구입·제공해 독서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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