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에 이르면서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관리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대정읍의 초미세먼지는 ㎥당 90~54㎍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역시 82~50㎍로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오후가 되면서 차츰 낮아졌다. 이에 제주도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도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른 차량 2부제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밤부터 12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가 씻겨져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30~80mm며 산지지역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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