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서귀포시는 주자장 요금 감면 시책을 내놓았다. 

시는 직영 유료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부과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요금감면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와 접촉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해 이동을 꺼려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각종 상가 및 시장 이용객도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는 얼어붙은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관내 직영하고 있는 중앙공영주차장 등 6곳 유료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을 감면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무료시간을 최초 30분 초과에서 1시간 초과로 30분 연장하고 요금을 50%로 감면하는 것으로 감면기간은 2월 12일부터 3월말까지로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영유료주차장 요금감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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