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여파를 극복하고, 제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칭)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의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각 소관 분과별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분과에서는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활력화를 위한 협의체의 운영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분과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경제관련 기관·단체, 출자출연기관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분과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수출통상, 일자리, 미래산업 분야의 피해 극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체와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와 고용 유지·실업급여 지원, 재교육 등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장·단기 추진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 분과의 원활한 운영과 모니터링, 분과별 산출물의 정책화, 채택된 과제의 실행 지원을 위해 기획조정분과가 운영될 예정이며, 기획조정실장, 공보관,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총무과장, 소통담당관, 제주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등 총 12명의 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7개 분과 130명으로 구성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오는 13일에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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