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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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3대 난방용품(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로 인해 빈번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3대 겨울용품 화재는 화목보일러 1266건, 전기열선 1209건, 전기히터ㆍ장판 1525건이다.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기장판은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 전기장판의 내부 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 라텍스 제품을 깔아 놓고 켜둔 채 외출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전기히터는 장시간 사용에 의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지게 설치, 한 두 시간에 10분 정도는 꺼두기, 멀티탭에 전기제품을 여러개 꼽지 않기 등이 있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구조와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며 보일러 가까운 곳에 건조된 목재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다른 난방기기보다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고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며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난방용품을 구매할때는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작은 관심으로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용품 사용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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