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는’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재외도민증 혜택 확대, 세계제주인 허브 네트워크 구축 등 재외도민 분야 15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로 재외도민증 발급이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혜택에 대한 실질적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제주도는 재외도민증 활용 방안 확대와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말·성수기에는 할인혜택을 적용하지 않는 저가항공사와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확대해 나가며, 홍보 다각화를 통해 보다 많은 재외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간 미갱신 정보에 대한 현행화 및 시스템화를 3개년에 걸쳐 추진해 나가며,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방안 등 조례상 필요한 부분을 보완·개정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세계제주인대회 지속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재외도민 청소년 대상 한국어 강좌 △재외도민 3~4세대 뿌리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제주인 네트워크 활성화 및 재외도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체감도 높은 재외도민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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