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4.89%상승했으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6.33%, 제주특별자치도 4.44%, 제주시 4.06%, 서귀포시가 4.89%로 상승했다.

서귀포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지역인 경우 도순동이 8.3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하예동 6.87%, 상효동 6.30% 순으로 상승했다. 읍·면지역의 경우 대정읍 10.53%, 안덕면 6.15%, 남원읍 5.77%, 성산읍 4.60%, 안덕면 6.15%, 표선면 4.98%가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7.37%로 가장 높았고 주거지역 5.59%, 공업지역 4.91%, 상업지역 4.0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표준지공시가격의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의 정부 정책 기조와 대정읍 지역의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및 그 동안 저평가 된 지역에 대한 상승 폭 조정 등이 기인한 것으로 서귀포시는 판단했다.  

서귀포시는 표준지공시지가 공시에 따라 4월 6일까지 관내 23만여 개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검증에 착수한다.

한편 2020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및 각 읍·면·동 민원실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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