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간벌 및 정지·전정 후 파쇄 작업 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반이 운영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사업으로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비 경감 및 기계화율을 높여 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동부권역 성산, 표선, 남원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 사용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했다.

 감귤원 간벌이 시작되는 2월부터 파쇄기 1일 임대 사용이 15~20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파쇄기 작업 도중 발생하는 사고는 손가락 절단 등 타 농기계 사고보다 신체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장기술지원반은 4개조 8명으로 편성하여 구좌 세화, 표선 성읍에 배치해 주말, 휴일 등 상시 운영으로 농기계 입출고, 점검, 안전교육, 고장 접수 시 긴급 출동 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임대농기계 출고 및 작업 전에‘안전’‘안전’‘안전’ 3회씩 복창하고 농기계 작업 중에는 항상 주위를 살펴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매년 임대 파쇄기 부족에 따른 농작업이 늦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소형파쇄기 5대, 중형파쇄기 3대를 추가 구입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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