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추진하다 중단됐던 대정오일시장 북측 도시계획도로 미개설구간이 이달 준공을 완료해 개통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대정도시계획도로는 잔여 편입토지 1필지에 대한 보상가 상향 요구 및 상가건물철거 거부 등으로 인해 2012년 12월 부득이 사업이 일시정지 됐다가 2018년 10월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이달 준공했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하모3리입구 교차로부터 대정오일시장을 잇는 구간으로 그동안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주민들의 농수산물 유통으로 소득증대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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